50여 기관·단체 참여한 ‘사회적 기업 네트워크’ 출범
충북도 등 공공기관이 사회적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하기로 하는 등 충북지역 민관이 사회적기업 살리기에 나서기로 했다.
충북도는 27일 사회적기업 민관협의체인 ‘사회적기업 활성화 충북네트워크’(사회적기업 네트워크)를 꾸렸다.
사회적기업 네트워크는 출범선언문에서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들이 연대해 사회적기업의 성장과 발전의 기반을 다져 나가기로 했다”며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윤리 소비를 촉진하는 사회혁신 운동을 벌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회적기업 네트워크에는 충북도와 도교육청 등 공공기관 13곳, 충북경실련·충북여성연대 등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 28곳, 청주상공회의소·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등 경제단체 6곳, 천주교 청주교구 등 종교단체 3곳 등 50여곳이 참여했다. 서덕모 충북도 정무부지사, 이태호 청주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공동대표를 맡고, 이두영 충북경실련 사무처장이 운영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사회적기업 네트워크는 앞으로 지역사회의 기관·단체 등과 상생 협약을 확산시켜 나가는 등 ‘사회적기업 생태계’를 구축할 참이다. 충북도 등 공공기관에서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운동을 벌이고, 기업·단체 등을 중심으로 ‘1인 1사회적기업 결연’ 운동을 벌여 나갈 계획이다. 사회적기업 여건 조성 차원에서 기업·자치단체 등이 건물·땅 등을 임대하고, 퇴직 공무원과 기업 전문가 등을 활용해 사회적기업의 전문성을 높이는 것도 추진한다. 사회적기업 대표 등의 경영능력 수업과 구성원 교육 지원도 할 참이다.
사회적기업 활성화에도 힘써 예비 사회적기업 32곳, 사회적기업 28곳 등 60곳인 충북지역 사회적기업을 올해 안에 80여곳으로 늘리는 것도 추진해 나갈 참이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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