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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 이상 여성 공무원, 10년 만에 5배 늘어

등록 2012-03-06 14:59수정 2012-03-06 15:02

행정고시 기술직·외무고시 등도 크게 증가

5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 중 여성의 수가 지난 10년 동안 5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각종 고시에서 여성 합격자수가 늘어난 결과다.

행정안전부(행안부)는 지난 2000년 420명이었던 5급 이상 여성 공무원 수가 2010년 2143명으로 늘었다며 6일 이같이 밝혔다. 직급별로는 5급인 여성 공무원이 315명에서 1700명으로, 4급이 88명에서 392명으로 늘었다. 3급 이상은 17명에서 51명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행정부 일반직(행정·기술직군) 전체에서 여성 공무원이 1만2878명에서 3만324명으로 2배 남짓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5급 이상 고위직에서 여성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서주현 행안부 균형인사정보과장은 “이는 국가정책을 입안하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여성의 구실이 커졌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관리직 여성 공무원의 증가가 두드러진 것은 공무원 시험에서 여성 합격자 비율이 크게 높아진 덕분이다. 같은 기간 행정고시 행정·공안직 여성 합격률은 22.5%에서 47.7%로, 여성 합격자가 적었던 행정고시 기술직도 6.4%에서 22.1%로 크게 증가했다. 특히 외무고시는 20%에서 60%로 3배가 됐다.

같은 기간 7급 공무원 시험에서 여성 합격률도 16.6%에서 34.2%로, 9급은 37.0%에서 41.5%로 늘었다. 행안부는 “직렬에 따라 여성이 합격자의 과반수를 차지하면서, 1996년 도입된 양성평등채용제의 혜택을 오히려 남성이 보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박기용 기자 xe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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