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수자원공사 모집
“주민 모두가 수돗물을 믿고 마시는 아파트를 찾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 경남 거제권관리단은 8일 “정수기 물이나 먹는샘물 대신 수돗물을 식수로 사용하는 ‘수돗물 음용아파트’를 9~28일 모집한다”며 “다음달 초 500가구 규모의 거제 지역 아파트 가운데 한 곳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공은 ‘수돗물 음용아파트’에 수질자동계측기와 수질전광판을 설치해 주민들에게 수질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놀이터, 마을회관 등 주민들이 모이는 곳에 수돗물 음수대를 설치하고, 정기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희망가구에 대해서는 가구별 수질검사도 해준다.
유상준 수공 거제권관리단 차장은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는 시민 의식 개선이 이 사업의 가장 큰 효과”라며 “실제 이 사업에 참여하는 아파트의 수돗물 음용률은 참여 전 36.4%에서 참여 후 50.7%로 14%포인트가량 개선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수공은 2010년부터 ‘수돗물 음용아파트’ 사업을 벌이고 있는데 현재는 논산, 정읍, 양주, 사천, 동두천, 공주 등 6곳의 아파트가 참여하고 있다.
희망 아파트는 수공 누리집(kwater.or.kr)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수공 거제권관리단에 내면 된다. (055)639-2191.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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