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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409년전 세계지도 ‘곤여만국전도’ 복원

등록 2012-03-27 23:03

조선 숙종이 보던 ‘어람본’…남양주 봉선사에 기증
조선 숙종 때 만들어진 세계지도인 곤여만국전도(坤輿萬國全圖·사진)가 60여년 만에 복원됐다. 경기도는 27일 김문수 지사와 봉선사 정수 주지 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양주 봉선사에서 ‘곤여만국전도 기증식’을 열고 지도를 전달했다. 곤여만국전도는 1602년 중국에 머물던 이탈리아 출신 천주교 선교사 마테오리치 등이 베이징에서 목판으로 찍어낸 서양식 세계지도로, 숙종 때인 1603년에 국내에 도입돼 필사본 2점이 만들어졌다.

이번에 복원된 지도는 임금이 보던 어람본으로 봉선사에 소장돼오다 1950년 한국전쟁 때 화재로 유실됐고, 또다른 곤여만국전도는 초고본(보물 849호)으로 서울대가 소장중이나 훼손이 심한 상태다.

실학박물관은 지난해 5월 ‘곤여만국전도 복원 프로젝트 연구팀’을 꾸려 일본·미국 등에 있는 목판본을 조사한 뒤 마모된 글씨와 그림 채색의 복원에 성공했다. 서정문 실학박물관 행정지원팀장은 “중국이 세계의 중심이란 중화적 세계관의 틀을 깬 역사적 유물의 복원이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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