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에 살고 있는 다문화가족과 형편이 어려운 외국인 노동자 등이 무료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성남시는 관내에 있는 종합병원인 보바스기념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차병원, 성남중앙병원, 정병원 등 시내 5개 의료기관과 ‘외국인·다문화가족 무료 진료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병원은 다음달 1일부터 성남시에 거주하는 형편이 어려운 재중동포를 비롯해 외국인노동자와 그 자녀, 결혼이민자 및 그 자녀 등 모두 2만4988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하게 된다.
우선 분당서울대병원은 입원 진료환자 1명당 1회에 한해 500만원을 지원하며, 보바스기념병원과 분당차병원·성남중앙병원·정병원은 초진료·진찰료에 따른 본인 부담금을 받지 않기로 했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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