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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따라 돌아온 전주 덕진공원 ‘음악분수쇼’

등록 2012-03-29 21:21수정 2012-03-30 10:17

새달 1일~10월 31일까지 가동
프러포즈 등 무료 이벤트데이
전북대 대학원에 다니는 안아무개(35)씨는 지난해 8월14일 저녁 8시께, 분위기가 좋은 전북 전주 덕진공원 음악분수 앞에서 몽골 유학생 바이사(28)에게 결혼해 달라고 고백했다. 이들은 그해 10월9일 결혼해 전주에서 살고 있다.

전북 전주시 시설관리공단은 4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덕진공원 음악분수쇼를 가동한다고 29일 밝혔다.

음악분수쇼는 연꽃과 더불어 덕진공원의 대표적 볼거리이다. 전주시는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2001년 17억원을 들여 음악분수를 완공했다. 그 뒤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 위해 2009년부터 기념일 축하와 연인들의 사랑고백 등 이벤트데이를 무료로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벤트데이는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 분수가 만들어낸 워터스크린을 통해 자신들이 시디(CD)에 담은 영상을 볼 수가 있다.

지난해에는 연인들의 사랑 고백 7건, 생일 축하 3건 등 모두 10건의 이벤트데이 행사를 열었다. 음악분수는 화~일요일 운영하고 월요일은 정비를 위해 쉰다. 하루 4차례 물줄기를 쏘아 올린다. 오후 1시30분, 3시30분, 5시30분에 15분간 가동한다. 저녁 8시부터는 15분간 뮤직비디오를 보여주고, 15분간 음악을 들려준다. 이벤트데이 신청은 1일부터 받는다.

이덕규 이사장은 “날씨가 더운 여름밤에 시원한 휴식을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로 많이 찾는다”며 “앞으로도 이 공원을 시민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063)239-2604.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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