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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LG그룹, 마곡지구 입주 확정

등록 2012-04-03 22:59

서울시, 신청부지의 58% 13만3588㎡ 공급하기로
서울시는 3일 강서구 마곡산업단지 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엘지·코오롱 컨소시엄을 마곡산업단지에 최초로 입주할 선도기업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하면서, 쟁점이었던 부지 면적은 엘지·코오롱 컨소시엄이 신청한 면적의 58%(13만3588㎡)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10월 서울시가 선도기업 입주 신청을 받은 이후 벌어졌던 서울시와 엘지·코오롱 컨소시엄의 부지 면적을 둘러싼 갈등이 마무리됐다.

앞으로 엘지·코오롱 컨소시엄은 서울시와 입주계약, 에스에이치공사와 분양계약을 맺게 된다.

이날 발표한 58%라는 부지 면적은 서울시와 엘지·코오롱 컨소시엄이 서로 절충한 것이다. 지난해 10월 엘지·코오롱 컨소시엄은 선도기업 입주 신청을 하면서 4조원 규모의 물처리, 에너지, 바이오를 중심으로 한 사업 계획을 제시했다. 당시 엘지 쪽이 신청한 부지 면적은 23만192㎡로, 서울시가 공급하기로 한 면적(23만1276㎡)의 99.1%가량이다.

하지만 서울시는 신청 부지의 50%밖에 줄 수 없다는 내부 방침을 정했다. 시는 ‘대기업에 특혜를 주는 것’이라는 지적이 나올 것을 의식해 마곡지구를 서울의 미래 유보지, 개발 유보지로 남겨놓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엘지 쪽은 ‘사업을 포기하겠다’는 태도로 맞서 ‘마곡지구 엘지 유치 무산’ 보도가 나오는 등 강서구 지역사회가 술렁거렸다. 이날 합의 전까지 노현송 강서구청장 등이 엘지 쪽과 서울시를 오가며 중재했다고 강서구가 설명했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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