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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양평군, 서울등 친환경농산물 판매점 확장

등록 2005-07-25 21:36수정 2005-07-25 21:37

농사는 농민이…유통은 지자체
 “농민들은 농사만 지으세요. 농산물은 우리가 팔아드립니다.”

경기 양평군이 ‘물맑은 양평’을 상표로 지역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 유통에 팔을 걷고 나섰다. 양평군은 올해 1월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물맑은 양평’ 친환경 농산물판매점을 만든 데 이어 서울 중구 을지로2가, 강남구 대치동, 강동구 성내동에 잇따라 판매점을 설치했다. 또한 양평군은 양평 한화리조트, 양평군 옥천리, 성남 분당새도시 등에도 최근 판매점을 개설했다.

판매점에서는 40여 농가와 단체에서 생산한 양평쌀을 비롯해 잡곡, 채소, 버섯, 장류, 김치 등 250여 품목이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되거나 학교급식에 납품되고 있다.

이같은 판매전략은 ‘농가는 생산하고 유통은 자치단체가 맡는다’는 구실 분담 체계를 통해, 무공해 양평농산물을 소비자들에게 값싸게 공급하고 제값을 받는다는 의도에서 시작됐다.

따라서 판매점은 양평군이 자체 심사를 거쳐 지정한 민간업체들이 운영하고, 농산물 공급은 양평군이 지원하는 생산자단체 연합조직인 ‘양평군 친환경 농업인 유통사업단’이 맡았다. 이런 방식으로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판매실적은 모두 5억원으로, 예전보다 생산농가는 25%, 운영업체는 35%의 이익을 더 남겼다.

양평군은 “앞으로 제주 농업인단체와 협약을 통해 사계절 친환경 농·수산물을 공급하는 물류체계도 갖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평/김기성 기자 rpqkf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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