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노조와 민주노총 대구본부 등 노동단체들은 5일 오후 2시 대구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해고노동자 12명 전원 복직’을 요구했다.
대구지하철 노조는 2004년 7월 안전 운행과 2호선 역사 민간위탁 반대 등을 요구하며 88일 동안 합법파업을 벌였다. 파업이 끝난 뒤 2005년과 2006년 두 차례 노조와 관리직원들이 충돌하면서 당시 이원준(41) 노조위원장 등 13명이 업무 방해 등의 이유로 해고됐다.
노조 김성교(43) 정책실장은 “해고자 가운데 1명은 질환으로 숨지고, 12명이 6~7년 동안 힘들게 생계를 꾸려 가며 복직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며 “전국 지하철 가운데 해고노동자가 있는 곳은 대구가 유일하므로 이제는 대구시가 나서서 문제를 해결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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