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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희귀유적’ 천전리 각석 탐방길 재정비

등록 2012-04-19 08:26

암각화박물관까지 1.3㎞ 구간
노약자 등 편의시설 보강키로
울산의 세계적인 선사시대 문화유적 천전리 각석(국보 147호) 주변 문화탐방로가 8년 만에 다시 정비된다. 울산시는 오는 8월까지 2억12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울주군 두동면 천전리 산210 일대 천전리 각석에서 암각화박물관까지의 탐방로 1.3㎞ 구간을 새로 정비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 17일 두동면 암각화박물관에서 문화재 관리, 수자원 관리, 암각화박물관 및 문화관광해설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천전리 각석 주변지역 정비사업 공사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지난 2004년 처음 정비해 낡고 훼손된 황토포장 일부를 걷어내 새로 포장하고, 오래돼 부실한 목재데크와 울타리 로프도 새로 설치하거나 보강하기로 했다. 또 탐방로 옆 옹벽구간에 담쟁이도 심고, 각종 안내판과 탐방객의 편의를 위한 돌의자도 새로 정비하거나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이미 공사 실시설계와 문화재청의 현상변경 허가, 탐방로 편입토지 보상 등 절차를 모두 끝냈다.

천전리 각석은 선사시대부터 신라시대까지 오랜 세월에 걸쳐 태화강 물줄기인 대곡천 중류 기슭 암벽에 기하학적 무늬와 동물, 추상화된 인물, 글씨 등을 새겨 넣은 희귀 문화유적으로, 하류 쪽의 반구대 암각화와 함께 세계적인 선사시대 문화유적으로 꼽힌다. 시는 이들 문화유적과 암각화박물관, 대곡박물관 등을 연결하는 선사문화 탐방로를 개설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전경술 시 관광과장은 “관광객, 특히 노약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해 탐방로를 다시 정비하게 됐다”며 “주변 환경 보존을 위해 현상변경은 최소화하는 선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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