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홍성 상수도 독극물, 보름전 투입된 듯

등록 2012-04-22 19:34수정 2012-04-22 21:51

주민·방문객 건강검진
마을 주민 상당수가 복통·두통을 겪게 한 충남 홍성군 금마면 죽림리 배양마을 상수도 독극물은 보름쯤 전에 투입된 것으로 추정됐다.

이 마을 김종열(75) 이장은 “지난 5일 저녁을 먹은 뒤 온몸이 가렵고 구토 증세가 있어 닷새 동안 병원에서 입원 치료까지 받았다”며 “당시엔 감기·소화불량으로 생각했지만 마을 사람 10여명도 같은 증세인 것을 보면 독극물은 한식날인 5일 이전에 투입된 것 같다”고 22일 말했다.

홍성군과 홍성군보건소는 21~22일 홍성의료원에서 이 마을 114가구 주민 210명을 상대로 건강검진을 했다. 주민들은 소변·혈액검사 등을 마치고 귀가했으며, 결과는 23~24일께 나올 예정이다. 홍성군은 마을 주민 250명뿐 아니라 방문객 등 300여명 모두를 검진할 참이다. 군은 상수도 공급을 중단하고 주민들에게 생수 등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일 오전 11시30분께 이 마을 뒷산 상수도 집수장 철조망과 자물쇠가 망가져 있고, 물탱크 안에서 농약 3병과 살충제 3봉지가 뜯겨 있는 것을 상수도 청소업체 직원들이 발견했다.

홍성/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KTX 민영화’ 찬성 23%<반대 66%
양지로 나온 ‘포르노’
또 청와대 방해작전? 김문수 출마선언에 친박계 ‘불쾌’
MBC 보도제작국 해체 ‘보복성’ 조직개편 논란
북 신형 미사일이 가짜?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