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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하늘과 맞닿은 ‘30㎞ 억새길’ 열렸다

등록 2012-04-24 10:21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 가운데 간월재에서 간월산 오르는 길.  울주군 제공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 가운데 간월재에서 간월산 오르는 길. 울주군 제공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
5개 구간 순환코스 조성
국내에서 가장 긴 억새 탐방로인 영남알프스의 ‘하늘억새길’(사진)이 새로 조성됐다.

하늘억새길은 울산 울주군과 경남 양산·밀양시의 경계를 이루는 영남알프스 산줄기를 잇는 해발 800~1000여m의 고산 능선길로, 고산평원의 억새군락과 습지, 기암괴석으로 이어진 바위능선 등이 유명하다. 울주군은 최근 국비와 지방비 등 1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7개월 만에 이 길의 조성공사를 모두 끝냈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등산로를 살려 정비하는 방식으로 조성한 이 길은 간월재에서 신불산과 영축산, 재약산, 사자봉, 능동산을 거쳐 다시 간월재에 이르는 전체 29.7㎞ 길이의 원점 회귀 순환코스로 이뤄졌다. 전체 구간을 종주하는 데 16시간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울주군은 이를 5개 구간으로 나눠 구간별로 특색에 맞춘 이름을 따로 붙였다.

억새바람길은 고산평원에 형성된 수십만평의 억새군락, 단조성터길은 신라 때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단조산성과 주변 고산습지, 사자평 억새길은 ‘삼남금강’이라 불리는 수려한 산세와 억새 및 습지 등이 유명하다. 단풍사색길과 달오름길도 억새군락을 따라 걸으며 가을단풍이나 영남알프스 전체 경관을 조망하기에 좋다.

울주군 담당자는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은 하늘과 억새, 경관, 운무를 모티브로 한 친환경 명품녹색길”이라며 “해마다 약 4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전망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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