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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성추행’ 김형태 사퇴촉구 서명 돌입

등록 2012-04-26 08:58

파업중인 케이비에스(KBS)노조 대구경북지부 소속 노조원들이 지난 24일 오후 포항방송국 앞에서 “김형태 당선자의 성추행 의혹 기사를 축소 보도했다”며 침묵시위를 하고 있다.  KBS노조 대구경북지부 제공
파업중인 케이비에스(KBS)노조 대구경북지부 소속 노조원들이 지난 24일 오후 포항방송국 앞에서 “김형태 당선자의 성추행 의혹 기사를 축소 보도했다”며 침묵시위를 하고 있다. KBS노조 대구경북지부 제공
포항 시민단체, 대책위 꾸려
1인시위·‘1000인 선언’ 나서
제수 성추행 의혹을 받아 새누리당을 탈당한 김형태(60) 당선자의 국회의원직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포항여성회와 포항케이와이시(KYC·한국청년연합 포항지부) 등 포항 지역 시민단체 20여곳은 ‘김형태 사퇴 촉구를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를 꾸리고, 김 당선자 사퇴를 요구하는 포항시민 서명운동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대책위는 국회가 개원하는 다음달 31일까지 시민들의 서명을 받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며, 김 당선자의 사퇴를 요구하는 포항시민 1000인 선언도 준비하고 있다.

대책위에 참여한 시민단체 대표와 실무자 등은 이날부터 포항시내 번화가인 죽도시장 입구 개풍약국 앞에서 김 당선자 사퇴를 촉구하는 1인시위도 펼치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김 당선자가 사퇴할 때까지 날마다 1인시위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1시부터 한 시간 동안 1인시위를 벌인 포항케이와이시 이정혜(41) 사무국장은 “거리에서 만난 대부분의 시민들이 김 당선자가 아직 사퇴를 하지 않았느냐며 부끄럽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포항여성회 윤정숙(41) 회장은 “도덕성에 치명적인 문제가 있는 사람이 국회의원이 돼서는 결코 안 된다”고 말했다.

포항여성회 등 시민단체들은 지난 19일에도 김 당선자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던 포항남부경찰서 앞에서 집회를 열어 “김 당선자는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공정방송 쟁취와 낙하산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50여일째 파업중인 언론노조 케이비에스(KBS) 대구경북지부 소속 노조원들도 24일 오후 5시 포항방송국 앞에서 검은 정장을 입은 채 침묵시위를 벌였다. 노조원들은 이 자리에서 “케이비에스가 김 당선자의 성추행 의혹에 관한 기사를 의도적으로 축소 보도했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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