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골수 기증 약속을 한 경기도소방학교 강신우(36) 교관이 26일 분당 차병원에서 생면부지의 백혈병환자에게 골수(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날 “강 교관의 골수 기증은 한국조혈모세포 은행협회로부터 골수가 일치하는 환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고 검사를 마친 뒤 병원에서 성공적으로 골수기증을 마쳤다”고 밝혔다.
소방관인 아내와 함께 119구급대원으로 활동해온 강 교관은 2007년 ‘장기 및 조혈모세포 기증’ 신청을 한 상태였다. 국내 골수이식 희망 환자 수는 3746명으로, 골수가 일치할 확률은 형제자매 간에는 25%, 부모와는 5%, 타인의 경우 2만분의 1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정신병자야’ 폭언 1년 시달렸는데, 징계 않는 외고
■ 이명박 시장이 ‘대규모 점포’ 길 터줬다
■ 성추문 논란 유재중 논문 표절 의혹까지
■ 귀한 동강할미꽃 찾아갔더니 ‘댕강’
■ 나와 친해지고 싶어 왕따시켰다는 반장
■ ‘정신병자야’ 폭언 1년 시달렸는데, 징계 않는 외고
■ 이명박 시장이 ‘대규모 점포’ 길 터줬다
■ 성추문 논란 유재중 논문 표절 의혹까지
■ 귀한 동강할미꽃 찾아갔더니 ‘댕강’
■ 나와 친해지고 싶어 왕따시켰다는 반장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