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버리고 농부의 지혜를 훔쳐라>(생각나눔)
충남도 황선만씨 책 발간
공무원이 젊은이들에게 스마트폰으로 상징되는 정보화기기에 갇히지 말고 농업·농촌·농민(3농)에서 ‘오래된 진실’을 배우고 사색할 것을 권하는 책을 냈다.
황선만(54) 충남도 문화산업과장은 최근 <스마트폰을 버리고 농부의 지혜를 훔쳐라>(사진·생각나눔)를 펴냈다. 책의 버금제목 ‘88만원 세대 딸이 감동한 행복한 성공 만들기’에서 짐작할 수 있듯 지은이는 책을 통해 딸을 비롯한 이 시대 젊은이들에게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책을 들고, 정보의 홍수에 떠밀리지 말고 사색의 개울을 건널 것을 주문하고 있다.
특히 이 책의 장점은 행복한 성공을 이뤄내기 위한 7가지 길을 농사에 빗대 쉽고 재밌게 풀이한 데 있다. 유쾌한 마음은 옥토 만들기로, 희망과 목표를 세우는 것은 좋은 씨앗을 추리는 일로, 실패상을 지우고 성공 자아상을 갖는 일은 잡초를 뽑고 병충해를 막는 일에 견주고 있다.
황 과장은 1일 “진로 때문에 고민하던 딸이 이 책 원고를 보고 새로운 길을 찾게 됐다는 내용의 전자우편을 보내오기도 했다”고 말했다.
전진식 기자 seek1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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