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청주교육대에서 열린 청주어린이날큰잔치에서 어린이들이 마술 공연을 즐기고 있다.
전교조 충북지부 제공
충청·강원 어린이날 행사 다채
대전시민천문대 ‘로켓다트’
충북대선 ‘반려동물 한마당’
강원FC 홈경기 무료입장도
대전시민천문대 ‘로켓다트’
충북대선 ‘반려동물 한마당’
강원FC 홈경기 무료입장도
싱그러운 5월의 봄햇살 아래 어린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 대전·충남 5~6일 이틀간 대전엑스포과학공원에서는 지역에서 활동중인 그림동화 일러스트 그룹 ‘호박일러스트’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장화 신은 고양이, 피노키오, 서울쥐 시골쥐, 방귀쟁이 며느리 등 작가들이 손수 그린 작품들이 전시되며, 어린이들이 작가와 함께 동화책 속 주인공을 직접 그려볼 수도 있다. 대전시민천문대에 가면 개관 11돌을 맞아 천문퀴즈왕 선발대회, 로켓 다트, 별자리빙고게임 등 재밌는 즐길거리가 많다.
충남 서천군 조류생태전시관은 5~6일 매직버블 체험, 새들을 알려주는 구연동화 등을 보고 들을 수 있다. 당진해양관광공사는 삽교천 함상공원에서 5일 오전·오후 3차례 함포 발사 이벤트를 연다. 이밖에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어린이날에는 만 12살 이하 어린이, 어버이날에는 만 60살 이상 어버이를 동반한 가족들에게 입장료·주차료를 받지 않고 전국 36개 자연휴양림을 개방한다.
■ 충북 5일 오전 10시부터 청주교육대에서 청주교대 학생회 등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 29곳이 함께 마련한 어린이날 큰잔치가 열린다. ‘금수강산 이어나갈 새싹이라네’를 으뜸 주제로, ‘나도 하고 싶은 게 있어요’를 버금 주제로 여는 잔치는 먹거리, 할거리, 볼거리 등이 풍성하다. 택견·태권도·마술 시연이 눈을 즐겁게 하고, 인절미·절편·증편·쑥개떡·식혜 등 전통 음식과 인도 음식 등이 입을 행복하게 한다. 굴렁쇠·제기차기·긴줄넘기 등 전통놀이 체험과 로봇·풍선 체험 등 몸쓰는 놀이도 가득하다. 인권 삼행시, 통일동산 꾸미기 등 뜻있는 행사도 이어진다.
충북대에서는 반려동물 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충북대 수의과대학이 마련한 행사에서는 행사견 시범 공연, 동물 무료검진, 일일 수의사 체험, 무료 애견 미용 등과 유기동물 분양 장려, 반려동물 평생가족 서명운동도 펼쳐진다.
청주시 명암동 청주랜드는 가족 어울림 축제를 연다. 노래패 `민들레의 노래’의 동요 공연, 극단 배꼽의 ‘도깨비 신발’ 공연, 가족 영화 <꼬마 니콜라> 상영, 민속놀이 체험 등이 이어진다. 청주예술의전당에서는 소방 체험, 군악대 행진, 중국 소림무술 시연, 난타공연 등이 마련된다.
■ 강원 춘천 애니메이션박물관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애니메이션을 주제로 한 그리기마당과 체험마당, 영화마당, 공연마당 등 네가지 축제가 동시에 진행된다. 또 송암스포츠타운에서는 레고랜드와 가족줄넘기, 다트 던지기 등 다양한 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어린이대축제가 준비돼 있다.
원주에서는 오전 10시30분부터 치악예술관과 따뚜공연장, 젊음의 광장 등에서 ‘생명·평화·꿈’을 주제로 원주 어린이날 큰잔치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풍물패 길놀이를 시작으로 거리퍼레이드, 벼룩시장, 마술쇼, 체험활동 등이 진행된다.
강릉에서는 강원에프시(FC)가 오후 3시 강릉종합경기장에서 상주상무를 상대로 열리는 홈경기를 맞아 어린이 무료입장 이벤트와 마스코트 스티커 증정, 대형 에어바운스 놀이터 운영, 아이스크림 5000개 증정 행사 등을 진행한다. 화천군은 오전 10시30분 화천읍 붕어섬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어린이 큰잔치’를 열고 마술쇼와 군부대 특공무술, 수상자전거, 카트레일카, 가족장기자랑, 아동자유발언대 등의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진식 오윤주 박수혁 기자 seek1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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