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어린이날 행사 ‘풍성’
대구·경북에서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경북 봉화에서는 5~6일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과자축제가 열린다. (재)세계유교문화재단이 마련한 이 행사는 한과로 유명한 봉화 닭실마을에서 열린다. 전통과자를 한자리에 모아 놓은 ‘한과 기획전’, 몸에 좋은 웰빙과자 전시회, 우리 초콜릿 전시회, 추억의 과자 전시회 등이 볼만하다.
이밖에도 마술공연, 어린이 인형극장, 추억 속 통기타 공연, 로봇극장 등 푸짐한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국립 대구박물관에서는 5일 오전 10시부터 어린이들이 동화 속 주인공이 되는 ‘동화나라 페스티벌’을 준비했다. 부스별로 동화를 선정해 주제에 맞는 꽃씨를 심고, 풍선도 만들어 볼 수 있다. 부모님과 함께 꿈과 희망을 이야기하고, 종이에다 소원을 적어 나무에 달아 본다. 극단 ‘예전’의 <헨젤과 그레텔> 뮤지컬 공연과 안데르센 명작동화 애니메이션도 상영된다.
전교조 경북지부는 10여곳에서 5일 어린이날 행사를 연다. 전교조 경북지부는 “어린이가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바람직한 어린이문화를 찾고, 우리 문화의 정신과 공동체의식을 키우는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안동에서는 마애선사유적지를 찾아가 자전거를 타면서 숲속 생태체험을 해보고, 경산에서는 고령 개실마을에서 엿 만들기와 딸기 따기, 뗏목 체험 행사도 한다.
5일 경북 과학교육원에서는 포항 지역 중등 과학교사들의 모임인 ‘창과모’(회장 김성원)가 과학싹잔치를 연다. 이날 행사에는 느낌의 마당, 뽐내기 마당, 흥겨운 마당 등 어린이들에게 과학에 대한 꿈을 심어 주는 17가지 행사가 열린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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