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산하 에스에이치(SH)공사 사장에 이종수(63) 전 현대건설 사장이 내정됐다. 서울시는 서울시의원과 전문가로 구성된 SH공사 사장추천위원회가 지난 3일 서류전형을 통과한 4명의 후보를 면접해 1순위 후보로 추천한 이 전 사장을 공사의 신임 사장으로 내정했다고 7일 밝혔다.
SH공사 사장추천위원회는 지난 2월에도 한 차례 사장 후보를 추천했지만 서울시 쪽에서 적임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반려한 바 있다.
이 전 사장은 1949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고,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현대건설에서 30여년 동안 재직했으며, 기획실장과 경영지원본부장 등을 거쳤다. 지금은 한미글로벌의 부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 전 사장과 박 시장은 이들이 각각 현대건설 대표와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로 재직하던 2007년 각종 기부와 후원 활동을 통해 친분을 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기용 기자 xe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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