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LH, 전주 효자지구 원가 공개하라”

등록 2012-05-07 20:17수정 2012-05-08 08:56

시의회 “높은 분양가로 폭리 취해”
LH “시세 1.8배 올랐다” 해명
전북 전주시의회가 전주시 효자동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와 가격 인하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주시의회는 7일 “엘에이치 전북본부가 최근 발표한 전주 효자5-B4 블록(전북도교육청 북쪽)의 분양가는 3.3㎡당 719만~730만원이었다”며 “그동안 효자택지지구에서 분양을 완료한 엘에이치의 다른 아파트 분양가와 견주면 3.3㎡당 150만원가량 비싸다”고 밝혔다.

또 시의회는 “3.3㎡당 650만원대인 충북지역본부(청주 흥덕구)와 580만원대인 춘천 장학지구의 분양가와 비교해도, 전주의 분양가는 턱없이 높아 전주 시민들이 ‘봉’이 된 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공공성을 최우선으로 해야 할 공기업이 분양가를 높게 책정해 폭리를 취하는 것은, 서민을 위한 안정된 주택공급의 공적 임무를 저버리는 무책임한 행위”라며 “분양원가와 이윤을 명확히 알 수 있도록 택지 조성 원가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엘에이치 전북본부는 “통상 시세의 95% 수준으로 분양가를 책정하는데, 이번에는 공공성을 고려해 시세의 80% 수준으로 결정했다”며 “2007~2008년 책정했던 효자지구 분양가보다 약 1.8배 시세가 올랐고, 현재 택지개발 초기 단계인 청주·춘천의 분양가보다는 높게 책정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전북본부는 전주 효자택지지구에 전용면적 84㎡(25평) 규모 560가구를 공급한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9명 집어삼킨 노래방 화재…비상구에 ‘1번방’
이정희-유시민 ‘갈등본색’
안전 장담하더니 ‘광우병 토론 불참’ 문자만 ‘달랑’
미군, 부인과 화상통화 중 ‘원인불명 사망’
MBC 파업 100일째…“이젠 낙하산 보낸 정권과도 투쟁”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