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 음악회·산성캠프 등 열려
충북 청주 상당산성이 문화 체험 공연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청주시는 상당산성에서 ‘천년의 세월, 상당산성으로 놀러 오세요’를 주제로 오는 19일부터 11월까지 다달이 공연이 이어진다고 9일 밝혔다.
5~11월 매달 셋째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상당산성 서문과 동장대 등에서는 ‘산성 숲속 음악회’가 펼쳐진다. 19일 첫 공연은 국악, 통기타 연주 등이 어우러진 퓨전 음악회가 열린다.
둘째, 넷째 토요일에는 산성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가는 교육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산성 문화해설사가 성곽을 돌며 산성에 깃든 역사를 설명하고, 틈틈이 산성 그리기, 목판 찍기 등의 체험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여름방학에는 산성을 돌고, 산성에 머물며 하루를 보내는 ‘1박2일 산성캠프’도 열린다.
산성 안 빈터는 시민들의 농사 체험 공간으로 개방된다. 26일 청주농악보존회가 농악 공연으로 시민들의 농사 참여를 축하할 계획이다.
라경준 청주시학예연구사는 “상당산성은 삼국시대에 축성돼 조선 숙종 42년에 지금의 돌산성으로 개축된 것으로 천년 청주의 상징”이라며 “공연, 체험, 공부를 통해 시민들과 산성이 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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