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열차
25일부터 8월11일까지 운행…서울역~여수엑스포역
추억의 침대객차가 8년 만에 부활돼 ‘2012 여수세계박람회’(여수엑스포) 기간에 달린다.
코레일은 여수엑스포 관람은 물론 숙박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침대관광열차를 이달 25일부터 8월11일까지 운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침대객차는 1969년 처음 도입된 뒤 2004년 고속열차(KTX) 운행으로 수요가 줄자 그해 말 운행이 중단됐다.
이번 침대관광열차는 무궁화호 일반객차 4량과 침대객차 4량을 더한 8량으로 편성됐으며, 침대객차 1량에 침대 28개가 마련돼 있다.(사진) 서울역을 밤 11시20분에 출발해 영등포~수원~평택~천안~서대전역을 거쳐 다음날 새벽 3시48분 여수엑스포역에 도착하며, 여수엑스포 행사장과 근처 향일암·오동도 등을 둘러본 뒤 오후 3시20분 여수엑스포역을 떠나 저녁 7시52분 서울역에 되돌아오는 1박2일 일정이다.
요금은 서울역 출발 기준으로 12만9000원(왕복요금)이며 여수엑스포 입장료와 아침식사, 연계버스비 등이 모두 포함됐다. 출발 날짜는 5월25·26·27일, 6월1·2·5·8·15일, 7월20·21·27·28·29·30·31일, 8월1·2·3·4·5·6·7·8·9·10·11일이다.
코레일 상품개발처 서향원 차장은 “철도 역사 113년 만에 침대객차가 관광상품으로 도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여수엑스포 성공을 기원하는 뜻에서 매우 저렴한 값에 열차를 운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예약 문의는 수도권역 여행센터(서울역 02-3149-3333, 용산역 02-3780-5555, 영등포역 02-2639-3638, 수원역 031-250-6229, 청량리역 02-3299-7288), 아름여행사 (02)1577-0419. 대전/전진식 기자 seek16@hani.co.kr, 사진 코레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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