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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동학농민군 흔적 따라 전주 ‘한바퀴’

등록 2012-05-17 20:51

지난해 5월 전북 전주 한옥마을에서 동학농민군 전주 입성 117돌을 기념하는 행사에서 창작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제공
지난해 5월 전북 전주 한옥마을에서 동학농민군 전주 입성 117돌을 기념하는 행사에서 창작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제공
기념사업회, 입성 118돌 맞이
유적지 탐방·그림대회 등 행사
‘바로 서는 역사, 다가서는 통일.’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가 동학농민군 전주 입성 118돌을 맞아 19일과 26일 전북 전주시 풍남동 한옥마을, 전북대학교, 혁명 유적지 등지에서 기념대회를 연다.

19일 오전 10시 전주시 동완산동 완산초등학교를 출발해 혁명 유적지를 찾아간다. 혁명 당시 전주의 모습을 알아보고, 농민군의 흔적을 찾아간다. 농민군 전주 입성 기념비가 있는 완산칠봉, 객사, 전라감영이 있던 선화당(옛 전북도청) 자리, 풍남문, 경기전 등을 둘러본다.

26일 오후 4시30분 한옥마을의 우석대 한방문화센터 앞마당에서 기념식 및 문화공연이 열린다. 예술단 ‘판타스틱’과 비보이팀 ‘소울헌터스’ 등이 출연해 타악과 춤으로 창작공연 ‘녹두꽃’을 선보인다. 26일 오전 9시 전북대에선 제10회 전국 고교 백일장 대회가 열린다. 혁명의 애국·애족정신을 기리고 계승하는 내용으로 시와 산문 부문에서 자웅을 겨룬다. 대상(부문별 각 1명)에는 상장과 장학금 50만원을 준다. 또 26일 오전 한옥마을의 동학혁명기념관 앞에서 혁명의 전개 과정과 역사적 의의를 설명하는 글과 사진을 전시하고, 초·중·고 학생들이 동학혁명에 대한 생각을 표현한 그림을 전시한다.

기념사업회는 농민군이 전주에 입성했던 1894년 5월31일(음력 4월27일)을 기리는 행사를 해마다 열고 있다. 농민군의 전주 입성은 농민군이 전라도 ‘수부’였던 전주성을 완전히 장악한 사건이었다. 전주성 점령을 계기로 완산전투의 전개, 폐정개혁 요구, 전주화약 성립 등이 이어졌고, 농민군 자치기구인 집강소 설치와 이를 통한 폐정개혁 단행이 가능해졌다.

이영호 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선조들의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행사에 많은 참석을 바란다”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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