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평화센터가 23일까지 제5회 평화인권영화제를 연다.
21일 개막작으로 <오래된 인력거>가 평택시립도서관 3층 시청각실에서 상영된 데 이어, 22일 오전 10시30분에는 이란과 이라크의 오랜 전쟁 속에서 따뜻한 가족애로 차가운 세상을 헤쳐가는 다섯 남매의 이야기를 그린 <취한 말들을 위한 시간>이 선보인다. 이란 쿠르드족 출신의 최초 영화감독 바흐만 고바디의 데뷔작이다. 같은 날 저녁 7시에는 한국 다큐멘터리 <달팽이의 별>이 상영된다. 지난해 암스테르담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았다.
마지막날인 23일 저녁 7시에는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 이소선 여사의 삶을 다룬 <어머니>가 상영되며 태준식 감독과의 대화의 시간도 마련돼 있다. (031)658-0901.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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