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익산경찰서장 ‘10일 연차’에 뒷말 무성

등록 2012-05-23 08:55

총경급은 최대 3~5일 사용
“경찰 분위기상 과하다” 의견
전북지방경찰청은 익산경찰서 서장(52)이 미국에서 학교를 다니는 딸의 졸업식에 참석하기 위해 21~30일까지 10일 동안 연가를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익산경찰서는 지난 21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24일까지 모든 직원의 연가를 중지했다가 6시간 뒤 다시 문자메시지를 보내 연가 중지명령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산경찰서는 “대통령의 전북 방문이 익산으로 정해졌다가 다른 곳으로 옮겨지는 바람에 문자메시지를 수정해 다시 보낸 것으로, 서장의 휴가와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국가공무원복무규정과 국가공무원 복무·징계 관련 예규 등에는 연가를 1회 5일 이내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다만 국외여행이나 질병·요양 등의 사유가 있으면 법정 연가 일수 범위 안에서 5일 초과가 가능하다. 전북경찰청 총경급 중 최대 연가 사용 사례는 1회에 3~5일(여름 휴가)로 조사됐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1급서 지휘관으로서 10일간의 휴가는 경찰 내 분위기에서 과한 처사”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전임 익산서장이었던 최종선 홍보담당관을 10일간 직무대리로 발령해 치안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