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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대 무료화하라

등록 2005-07-28 17:05수정 2005-07-28 17:06

부산 시민고충처리위 첫 결정
 국민고충처리위의 ‘지역판’으로 처음 발족한 부산 시민고충처리위(위원장 안상돈)가 태종대 유원지 입장을 무료화하라는 첫 권고 결정을 내렸다.

시민고충처리위는 최근 태종대 유원지 무료화 및 유원지 안 차량통행 제한에 관한 심의를 벌여 회의에 참석한 위원 9명(전체 위원 10명) 전원의 찬성으로 태종대 유원지 입장을 무료화하고 일반차량의 통행을 제한하도록 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민고충처리위는 결정문을 통해 “부산시내 13개 유원지 가운데 태종대 유원지만 유일하게 입장료를 받고 있는 것은 유원지 설립목적과 다른 유원지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또 “태종대 유원지 안에 차량통행을 허용함에 따라 매연 소음 등으로 천혜의 절경이 훼손되고 수목 및 동식물의 보존과 입장객들의 쾌적한 이용도 방해받고 있다”며 차량통행 제한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시민고충처리위는 이 같은 결정문을 부산시와 시설관리공단에 보내 권고하고 민원인에게도 통보했다. 부산시와 시설관리공단은 시민고충처리위의 결정을 존중해 가능한 한 이른 시일 안에 태종대 유원지 무료화 및 차량 통행제한 조처에 나서기로 했다.

시민고충처리위는 지역의 장기 미해결 민원이나 반복민원의 해소 및 재발을 방지하려고 법규의 타당성과 제도의 합리성 등을 심의검토한 뒤 해당 기관 및 부서에 시정권고나 개선명령을 내리는 민간자문기구로 지난 4월 출범했다. 태종대 유원지 무료화 및 차량 통행제한 문제는 영도구 동삼2동 주민 김우영씨 등 394명이 연명해 낸 시민고충처리위의 첫 접수 민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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