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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이곡분수공원에 장미 1만7천송이 ‘활짝’

등록 2012-05-24 08:21

대구 달서구문화원 26일 ‘장미축제’
26일 오전 10시 대구 달서구 이곡동 이곡분수 공원을 찾으면 지구상에 존재하는 온갖 종류의 장미를 만날수 있다.

대구 달서구문화원이 마련한 장미축제는 스트로베리다이큐리, 레몬앤진저, 이브스피아제 등 새 품종 장미를 포함해 123종의 장미 1만7천여 송이가 이곡 분수공원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어린이들을 위해 장미 꽃바구니를 황금색으로 물들여 놓은 황금장미, 일곱 빛깔의 무지개색을 띤 레인보 장미도 준비해 놨다. 또 장미에 야광색소를 입혀 캄캄한 곳에서도 빛을 내는 야광장미와 입김을 불어넣거나 손을 대면 빛깔이 바뀌는 온도장미(사진)도 볼만하다.

분수공원을 찾은 시민 500명에게 장미문양의 페이스페인팅도 해주고, 2천여명이 마실 수 있는 장미차도 마련해 놨다.

이날 저녁 7시30분 이후에는 1987년에 데뷔해 인기를 모았던 3인조 남성그룹 ‘동물원’이 ‘널 사랑하겠어’,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등 추억에 젖은 포크음악을 선물한다.

노병수 달서구문화원장은 “가정의 달이자 장미의 계절인 5월을 맞아 달서구의 꽃인 장미와 가족을 주제로 삼아 축제를 개최한다”고 말했다. (053)667-2174.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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