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부처님 오신날’ 구인사 오면 기독교 만날수 있다?

등록 2012-05-24 14:09수정 2012-05-24 14:11

천태종, 다문화다종교 하모니 행사
부처님 오신날인 오는 28일 오전 11시30분부터 천태종 총본산인 충북 단양 구인사에서 다문화·다종교 만남의 행사가 열린다.

천태종 총무부는 24일 “불기 2556년 부처님 오신날에 개신교, 천주교, 원불교 등 종교 지도자들과 다문화 가족 등 200여명이 다문화·다종교 하모니 행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백도웅 목사(개신교), 주낙길 수사(천주교), 김대선 교무(원불교) 등 종교 지도자들과 단양 등지의 다문화 가족 등이 참석한다. 종교 지도자들은 석탄일을 기념하는 덕담을 건넬 참이다.

‘구인사 가는 길에 만난 아름다운 사람들’이란 주제로 열리는 행사에는 단양지역 30~40대 불교 신자 모임인 ‘야단법석’이 다문화 가족들에게 생활필수품과 성금 등을 전달한다. 한국다문화센터 소속 다문화 가정 자녀 40여명으로 이뤄진 ‘레인보우 합창단’이 부처님 오신날을 축하하고 사회 통합을 기원하는 공연 선물을 할 참이다. 레인보우합창단은 일본·중국·러시아·나이지리아 등 10여개국에서 입국한 결혼 이주 여성 자녀 등을 중심으로 2009년 7월 창단해, 그동안 지(G)-20 정상회담 부대행사, 평창겨울올림픽 기원 전국민합창제 등 무대에 올라 찬사를 받는 등 천상의 화음을 뽐내고 있다.

이밖에 종교인평화봉사단, 금강대, 명락빌리지, 글로벌문화교류포럼 등 종교 관련 모임·단체 등도 참석해 석탄일을 함께할 계획이다.

천태종 총무원장 직무대행 무원 스님은 “다문화·다종교 사회로 접어들면서 종교 갈등이 생기고 있는 지금, 성직자들이 서로 존중하는 종교 문화를 만들려고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번 만남이 서로 다른 견해를 자유롭게 얘기하는 소통·상생 사회의 바탕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청주/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그대 잘 지내시나요” 노란 바람개비만 돌고 또 돌았다
“취업길 다 막혔다” 진보당원들 패닉
아라뱃길, 소녀시대 등 초청 수억원 개통쇼 논란
KDI, ‘경제민주화 전도사’ 유종일 교수 중징계 추진
물만 먹어도 살찌는 체질? 장 속 미생물이 ‘범인’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