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 의회사무국 홍보팀 김소윤(32)씨
현직 공무원이 소설 공모전에서 잇달아 당선작을 내 화제다.
전북 전주시 의회사무국 홍보팀 김소윤(32·사진·행정7급)씨는 최근 출판사 자음과모음의 장편소설 공모전에 <아내의 방>을 출품해 공동 수상했다. 이 작품은 김씨가 2009년 육아휴직 때 아이를 키우면서 틈틈이 쓴 글이다.
고려대 문예창작과를 나온 그는 2004년 공무원이 됐다. 2009년 공무원 문예대전에서 장애인의 삶을 다룬 <연리지>로 당선된 뒤 2010년 단편소설 <물고기 우산>으로 <전북도민일보> 신춘문예 공모에서 당선됐다. 또 같은해 시사주간 <한겨레21>이 공모한 제2회 손바닥문학상에서도 당선됐다.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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