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도시농업 원년 선포식
올가을엔 서울 한강 노들섬에서 누렇게 익은 벼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오는 2일 서울의 첫 도시농업공원인 ‘노들텃밭’에서 서울 도시농업 원년 선포식을 연다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한 시민 1500여명이 참여해 맹꽁이 서식처에 조성한 1000㎡ 규모의 ‘맹꽁이논’에 손 모내기로 토종벼를 심은 뒤 도시농업의 체계적 육성을 위한 ‘도시농업 10계명’을 발표할 계획이다. 행사가 진행되는 노들텃밭은 서울시가 조성한 2만2554㎡ 규모의 도시농업공원으로, 맹꽁이논 외에도 시민텃밭(6000㎡), 공동체텃밭(2300㎡), 토종밭(500㎡), 미나리꽝(수질정화 기능이 있는 미나리를 심은 못·300㎡) 등이 조성돼 있다. 화학비료나 농약, 매점, 쓰레기통이 없는 친환경 공원이다. 이달부터 일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농부학교나 논생태학교, 노들섬 일일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유기농의 날이기도 한 이날 시는 노들섬에서 유기농산물을 전시·홍보·판매하는 행사도 열 계획이다.
박기용 기자 xe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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