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합천·창녕보 공사도 비자금 조성

등록 2012-06-05 08:34

낙동강 칠곡보에 이어 합천·창녕보에서도 공사를 맡았던 하청업체가 비자금을 조성한 사실이 밝혀졌다.

4대강 사업 관련 비리를 조사중인 대구지검 특수부(부장 최경규)는 4일 합천·창녕보 공사 과정에서 비자금 8억원을 조성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로 합천·창녕보 공사 하도급업체인 ㅅ건설의 현장관리팀장 윤아무개(40)씨를 구속했다.

윤씨는 2009년 10월부터 지난 3월 말까지 합천·창녕보 공사비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비자금 8억원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비자금은 윤씨가 개인적으로 착복했으며, 다른 곳으로 흘러간 흔적은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달 23일 검찰은 칠곡보 공사 과정에서 시공사인 대우건설과 하청업체인 ㅅ건설 관계자들이 10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사실(<한겨레> 5월24일치 1면)을 밝혀내고, 비자금 3억원을 만들어 공무원들에게 건넨 혐의(뇌물공여 및 업무상 배임)로 지아무개(53·전 칠곡보 현장소장) 대우건설 상무와 강아무개(51·칠곡보 현장관리부장)씨를 구속하고, 이들로부터 각각 2700만원, 3800만원, 9100만원씩을 받은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김아무개(58·5급) 팀장과 이아무개(57·6급)씨, 다른 이아무개(50·6급)씨 등 공무원 3명도 구속했다. 검찰은 비자금 7억원을 조성해 개인적으로 착복한 혐의(횡령)로 ㅅ건설 임직원 4명도 구속했다.

박은석 대구지검 차장검사는 “낙동강 칠곡보와 합천·창녕보 공사 비리를 수사하면서 정치권으로 돈이 흘러들어간 흔적은 현재까지 발견하지 못했다”며 “4대강 사업과 관계없이 ㅅ건설이 인건비를 부풀리는 방법 등으로 비자금 43억원을 조성한 사실도 밝혀냈다”고 말했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안철수 대통령 안 될 이유 없다
굳히기냐, 뒤집기냐…김한길-이해찬 날선 ‘장외공방’
주꾸미 잡는 방식 싸고 ‘지역 갈등’…왜?
손연재 “생일날에도 운동했어요”
법 잘 지키는 나만 억울해요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