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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청원 통합, 주민투표 대결 돌입

등록 2012-06-05 21:20

이종윤 충북 청원군수(왼쪽 셋째)가 5일 오후 충북도청에서 청주·청원 통합을 위한 청원군민 주민투표 발의 공포를 하는 것을 이시종 충북지사(오른쪽 셋째)와 청주·청원 단체장 등이 지켜보고 있다.  오윤주 기자
이종윤 충북 청원군수(왼쪽 셋째)가 5일 오후 충북도청에서 청주·청원 통합을 위한 청원군민 주민투표 발의 공포를 하는 것을 이시종 충북지사(오른쪽 셋째)와 청주·청원 단체장 등이 지켜보고 있다. 오윤주 기자
발의 공고…찬반단체 힘겨루기
충북 청주·청원 통합 4수 ‘디데이’(결정일)인 27일을 22일 앞두고 주민투표 발의가 공고됐다. 통합 찬반 단체는 힘겨루기를 시했다.

이종윤 청원군수는 오는 27일 청주·청원 통합을 위한 ‘청원군 통합 주민투표 발의 공고’를 5일 했다. 이 공고에 따라 △투표인 명부 작성(8~12일) △투표소 명칭, 소재지 공고(14~17일) △투표인 명부 확정(20일) △부재자 투표(21~22일) △주민투표(27일) 등의 절차에 따라 주민투표가 진행된다. 통합의 한 축인 청주시는 시의회에서 통합을 결정하기로 했다. 시의회는 그동안 의원 간담회 등을 통해 이미 통합을 결의한 바 있다.

통합과 관련해 이시종 충북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이종윤 청원군수 등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주민투표 공고 사실을 알리고,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호소했다. 투표가 공고되자 청원미래발전협의회 등 통합반대 연합단체인 ‘청원지킴이’는 이날 청원군 선거관리위원회에 통합 반대 단체 등록을 했다. 박현하 공동대표는 “경쟁력·성장 동력을 잃은 청주시를 위해 청원군이 흡수되는 불균형 통합”이라며 “청원군 14개 읍·면의 통합 반대 세력을 모아 투표 거부, 반대 운동을 펼칠 방침”이라고 말했다.

청주·청원군민통합추진위원회, 청주·청원하나되기운동본부 등으로 이뤄진 통합 찬성 단체인 ‘청원군 주민투표 참여 운동본부’(가칭)도 6일께 선관위에 등록한 뒤 통합 찬성 운동을 펼친다. 지난 1994년 이장단 의견 조사(주민 반대), 2005년 주민 투표(반대 52%), 2010년 의회 의결(반대 의결) 등 그동안 통합을 추진했던 세차례 모두 청원군민들의 반대로 통합이 무산된 터라 청원지역 찬반 단체들의 활동과 청원군민들의 여론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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