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 단일화…시외구간도 적용
올해 초 충북 보은·옥천·영동에 이어, 지난달 청주·청원이 요금 단일화를 통해 버스요금을 인하한 가운데 괴산군도 동참을 선언했다. 충북 괴산군은 내년 초부터 지역민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농촌버스 요금을 1150원(버스카드 1050원)으로 단일화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8~10월 버스요금 단일화 시행 관련 용역을 맡길 방침이다.
버스요금이 단일화되면 괴산에서 운행되는 31개 버스 76개 노선 어느 곳이든지 1150원 기본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군은 괴산 안에서 운행하는 시내버스는 물론 증평, 음성, 충주 수안보, 청원 미원 등 군계를 벗어나는 노선 요금도 기본요금으로 묶을 참이다.
현재는 운행거리 10㎞까지 기본요금을 적용하고 1㎞를 초과할 때마다 107.84원을 더 내는 구간요금제가 적용되고 있다. 이 요금제로 괴산읍에서 충주 수안보까지 가려면 4200원, 괴산읍~청천면 구간은 3000원씩을 냈지만 내년부터는 기본요금만 내면 된다.
우은숙 괴산군 교통담당은 “기본요금제 시행에 따른 버스회사들의 손실금은 군이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앞으로 군민들의 교통비 부담이 줄어 대중교통 이용률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임수경 막말 폭로’ 백요셉 “안철수는 소인배”
■ 박근혜, 이르면 내주 대선출마 선언
■ 긴급피임약→일반약, 사전피임약→전문약 된다
■ 한솔·신세계도 에버랜드 주식 매각, 범삼성가 무슨 일이?
■ 휴가 계획 짜다 지칠라…휴~ 그냥 쉬자 여기서
■ ‘임수경 막말 폭로’ 백요셉 “안철수는 소인배”
■ 박근혜, 이르면 내주 대선출마 선언
■ 긴급피임약→일반약, 사전피임약→전문약 된다
■ 한솔·신세계도 에버랜드 주식 매각, 범삼성가 무슨 일이?
■ 휴가 계획 짜다 지칠라…휴~ 그냥 쉬자 여기서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