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하철 3호선 1단계(대저~수영역, 18.3㎞) 구간이 빠르면 오는 10월말에 개통될 예정이다.
부산교통공단은 29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고려, 당초 연말께 개통할 예정이던 부산지하철 3호선 1단계 구간을 빠르면 10월말, 늦어도 11월초에 개통키로 하고 구체적인 실무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공단은 이에 따라 내달 19일부터 한달간 시속 20㎞ 안팎의 저속으로 운행하는 운전사 숙달훈련을 거친 뒤 오는 9월 20일부터 한달간 실제 개통했을 때 운행하는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영업 시운전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기간에 승객은 탑승할 수 없으며 개통전 1주일가량 승객이 무료로 탑승할 수 있는 시운행을 하는 방안이 조심스럽게 검토되고 있다고 공단 관계자는 설명했다.
지하철 3호선 1단계는 지난 96년에 착공해 공사비 1조7천395억원이 투입됐으며 부산의 대표적인 교통체증 지역인 북구 만덕로와 미남교차로, 연산교차로, 수영로 등을 통과하게 된다.
또 전국에서 처음으로 17개 모든 역사에 `스크린 도어'가 설치된 3호선 1단계는 1호선과는 연산동역에서, 2호선과는 덕천역과 수영역에서 환승이 가능하다.
한편 지하철 3호선 2단계(미남~안평역, 12.7㎞)는 2003년 11월에 착공해 2008년말에 완공할 예정이나 공사구간 곳곳에서 각종 문화재가 출토되고 있는데다 보상문제가 얽혀 있어 공사에 차질을 빚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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