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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시내버스 ‘성인 1200원’ 단일화

등록 2012-06-13 21:43

청소년 960원·어린이 600원
7월1일 문을 여는 세종시의 시내버스 요금이 단일화된다.

충남 연기군은 승차 거리에 따라 추가되는 현행 농어촌버스의 요금제를 7월1일부터 단일요금제로 바꾼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연기군 농어촌버스 요금은 승차 거리 10㎞까지는 현금 기준으로 일반 1100원, 청소년 880원, 어린이 550원이며 10㎞ 초과 때는 1㎞에 100.88원이 추가되는 구간요금제를 적용하고 있다.

앞으로는 단일요금제에 따라 승차 거리에 상관없이 일반 1200원, 청소년 960원, 어린이 600원만 내면 되며 교통카드를 사용하면 50원씩 할인된다. 조치원읍에서 가장 먼 금남면 대평리의 경우 현재 기준으로는 1800원(일반)을 내야 하지만 다음달부터는 600원을 덜 내게 되는 셈이다.

연기군 쪽은 “버스 단일요금제 시행으로 주민들의 경제적인 부담이 줄어드는데다 요금 계산 없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 대중교통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진식 기자 seek1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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