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의 난장이 열리는 한옥마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아시아 사회적기업 리더 공동포럼이 다음달 3~4일 전북 전주 한옥마을 등에서 ‘아시아 사회적기업 생태계 조성과 연대’를 주제로 열린다. 해외 20개국 전문가 80여명 등이 참여하는 이 행사는 고용노동부와 전북도, ‘사회적기업 활성화 전국네트워크’가 주최하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함께 일하는 재단’이 주관한다.
전북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2008년 1월 사회적기업 육성 조례를 제정했고, 지난해에는 고용노동부의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되는 등 사회적 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전북도는 설명했다.
특히 이번 행사의 연출·기획과 숙소를 이 지역 사회적 기업인 ‘이음’에서 맡아 운영하는 등 전북지역 사회적 기업과 예비 사회적 기업 10여곳이 행사에 참여했다. 게다가 사회적 기업과 연관된 완주군 지역경제순환센터를 방문하는 등 현장성을 살려 체험·교류의 장도 마련했다.
한웅재 도 일자리정책관은 “올해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에서 사회적 기업 분야의 아시아 최초 국제행사를 열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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