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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지사 권한대행 업무 시작

등록 2012-07-10 08:51

임채호(54)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임채호(54)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임채호(54·사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9일 아침 경남도 실국원장회의를 시작으로 업무에 들어갔다.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가 대통령선거 출마를 위해 중도사퇴하면서 후임을 맡게 된 임 권한대행은 이날 회의에서 “비상시기의 막중함을 생각하고 협력해 주기 바란다”며 “비상시국을 정말로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어 경남도와 경남도 공무원의 저력을 보여주는 좋은 기회로 삼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임 권한대행은 경남 함양 출신으로, 진주고, 성균관대, 미국 시러큐스대(행정학 석사)를 졸업했다. 1983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1994년까지 경남도에 근무했고, 이후 행자부 행정관리담당관, 정부대전청사 관리소장, 행안부 제도정책관 등을 지냈다. 2010년 10월26일 경남도 행정부지사에 취임했으며, 오는 12월19일 도지사 보궐선거 때까지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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