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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2-07-10 08:57

대구시교육청 초중고생 글펴내
시와 꿈·이성문제 등 담은 18권
<거꾸로 가는 시계>, <대구 올레?>, <모두가 색이 있다>, <따로 또 같이>.

모두 대구지역 초등학생들이 직접 펴낸 책들이다.

<거꾸로 가는 시계>는 정재연(12)양 등 대구 경동초등학교 6학년생 6명이 쓴 책이다. 학생들을 지도한 이 학교 최유진 교사는 “5학년 사회과목의 딱딱한 역사 이야기를 몽글몽글한 치즈케이크처럼 바꿔놓은 책”이라며 “1년간 학생들이 직접 글을 쓰고 삽화도 그렸으며, 교열에 편집까지 도맡아 했다”고 말했다.

<모두가 색이 있다>는 학정초등학교 5학년 5반 어린이 25명이 1년간 쓴 시 126편이 담겨 있다. 문학적 완성도와 관계없이 한편 한편 예쁘지 않은 시가 없다.

대구시교육청은 초등학생들이 쓴 책 6권, 중학생 5권, 고교생 7권 등 18권의 책(사진)이 세상에 나온 걸 축하하기 위해 9일 오후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학생 저자 책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책을 펴낸 학생 60여명과 학부모, 교사 등이 참석했다.

대구중 학생들이 쓴 <아이 엠 16>(I am 16)은 중3 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다양한 삶의 모습을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냈다. 친구문제, 이성문제, 자기 정체성 문제, 진로 고민, 부모와의 관계를 수다 떨듯 털어놓은 가슴 따스한 글이다. 경명여고 학생들은 <비행소녀>에서 마음속에 품고 있는 다양한 꿈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에서 학생들은 꿈은 반드시 이뤄진다는 희망과 함께 꿈을 찾지 못해 방황하는 삶도 소개하고 있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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