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 대야초등학교에 이길여(80) 가천길재단 회장의 흉상이 세워진다. 대야초등학교 총동창회는 13일 오전 11시30분 군산시 대야면 모교 교정에서 21회 졸업생(1946년)인 이 회장의 흉상 제막식을 연다.
총동창회는 “이 회장의 발자취를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교육적 표상으로 삼고자 개교 90돌을 맞아 모교 교정에 이 동문의 흉상을 세웠다”고 밝혔다. 흉상은 군산 대야 출신의 차주만 미술가가 가로 50㎝, 세로 30㎝, 높이 75㎝의 청동으로 만들었다.
1932년 전북 옥구군(현 군산시) 대야면에서 태어난 이 회장은 이리여고와 서울의대를 졸업했다. 1958년 인천에 이길여 산부인과 개원을 시작으로 길병원을 설립하고 지금은 가천대학교 총장, 가천문화재단 이사장, <경인일보> 회장 등을 맡고 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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