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100㎜ 장맛비에 전국 피해 잇따라

등록 2012-07-15 20:10

농경지 침수·등산객 고립되기도
14~15일 호우특보 속에 부산·광주 등 전국으로 평균 100㎜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도로·주택·농경지 침수와 등산객 고립 등 피해가 잇따랐다.

부산지역에는 15일 오전 11시~낮 12시 32.5㎜의 비가 내린 데 이어 낮 12시~오후 1시 무려 80.5㎜가 퍼붓듯 쏟아져 이틀 동안 누적강수량 250㎜를 기록하면서 수영로터리· 동래온천천 일대 등 곳곳이 물에 잠겼다.

이날 호우경보 속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수영로터리~수영2호교, 동래구 온천천의 연안·세병교, 화명생태공원 내부도로 등이 침수돼 교통이 전면 통제됐다.

차량들은 전조등을 켜고 서행했으나 수영강 온천천 부근 도로에서 불어난 물에 고립되는 등 혼란을 겪었다. 강서구 천가동 거가대교 진입로~성북나들목 구간, 부산진구 개금동과 초읍천로 등에서는 축대나 담장이 무너졌다.

최고 14노트의 강풍이 불어닥친 김해공항에서는 이날 하루 국내선·국제선 항공기 26편이 결항했고 12편이 지연됐다.

이날 새벽 1시30분께 전남 담양군 무정면 덕곡리 방앗간이 침수된 것을 비롯해 나주·담양·광주 등지에서 방앗간 1동과 주택 5동이 물에 잠겼다. 지난 14일엔 전북 남원시 대강면 수홍리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논 1.2㏊가 매몰되는 등 남원 5개면에서 농경지 3.3㏊가 침수피해를 봤다.

주말을 맞아 야영하던 등산객들도 위험을 겪었다. 이날 오전 8시10분께 강원도 횡성군 갑천면 병지방리 계곡에서 야영하던 김아무개(25·경기도 고양)씨 등 3명이 고립됐다. 경기도 포천시 영평천에서는 ㅇ(17)양이 급류에 휘말려 300m를 떠내려가다 구조됐고 전남 담양군 병풍산 계곡에서는 ㅅ(57)씨 등 4명이 한때 고립되기도 했다.

이날 오전 전남 광양시 남해고속도로 옥곡나들목 부근에서는 산악회 버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뒤집혀 운전사 배아무개(46)씨가 숨지고, 김아무개(62·여)씨 등 9명이 다쳤다.

광주·부산/안관옥 김일우 기자 okahn@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국민 귀요미’ 연재 “멋진 동작 위해 키 더 컸으면 좋겠어요”
“MB에 일심으로 충성한 검사의 마지막 성과급”
개도 축산물? 오피니언 리더에게 물었더니
대법관 잘못 뽑으면 사람 목숨이 위험해요
[화보] 보령머드축제 ‘머드탕’으로 풍덩!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