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 중인동 완산생활체육공원 인공암벽장에서 학생들이 강습을 받고 있다. 전주시시설공단 제공
인공암벽 등반이 체력 단련과 스트레스 해소에 좋아 인기를 얻고 있다.
전북 전주시시설관리공단은 전주시 중인동 완산생활체육공원의 인공암벽 등반장(스포츠클라이밍)이 학생과 직장인들 사이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전주 중인초등교 50명과 비전국제학교 35명 등이 체험학습을 다녀갔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주 용흥초등교는 암벽반이 구성돼 매달 한번씩 강습을 받는다. 직장인들도 야간에 강습을 받고 있다.
인공암벽 타기는 인공바위벽에 손으로 잡을 수 있는 구조물(홀드)을 만들어놓고 보조장비의 지원을 받아 맨손으로 바위에 오른다. 적은 비용으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신운동이다.
김경민 강사는 “암벽은 처음 도전하는 게 힘들지만 한번 매력에 빠지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중독성이 강한 운동”이라며 “남녀노소 누구나 도전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신체의 모든 근력을 쓰기 때문에 전신운동과 다이어트에 효과를 발휘하고, 집중력을 키우며 몸의 균형을 잡아준다”고 덧붙였다.
2009년 3월에 문을 연 이곳은 16m 높이의 암벽을 갖추고 있다. 정규반(3개월)과 체험반(1일 2회)을 주·야간 운영한다. 비용은 어른 기준으로 정규반이 주간 5만원, 야간 6만원이고 체험반은 6000원이다. (063)239-2567.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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