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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경기도 교사 79% “행정업무 줄어 만족”

등록 2012-07-30 22:44

도교육청, 업무 효율화 설문
전시성 행사 축소 등 요구도
경기지역 교사 10명 중 8명은 행정업무 경감에 만족해하면서도 학교의 전시성 행사 축소 등 개선을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경기도교육청의 교사 행정업무 경감 만족도 조사 결과를 보면, 일선 학교는 78.9%, 지역교육청은 74.9%, 도교육청 북부청사는 71.8%, 도교육청 본청은 72.7% 등으로 평균 만족도는 76.2%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 조사에 견줘 5.8%포인트 늘었다.

교사들은 학교에서는 결재과정 간소화와 종이출력 및 이중 결재 개선에, 교육청에서는 행정실무사의 배치사업으로 행정업무 경감 및 공문 없는 날 시행으로 학생지도 여건이 개선된 것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행정업무 경감에 대한 교육청의 구실과 기능 만족은 69.2%, 공문서의 보고기일(5일 이상) 여유는 69.6%로 평균 만족도보다 낮았다.

교사들은 학교에서 앞으로 고쳐야 할 것으로 △학교관리자의 태도 및 지도력의 변화 △각종 전시성 행사 축소 △행정실무사에게 고유업무 및 기안권 부여 등을 꼽았다. 또 교육청이 고쳐야 할 점으로는 △교육청 사업 축소 △실적 보고 축소 △게시판 및 메신저 사용 자제 △유치원 교사 업무 경감 등을 요구했다.

도교육청은 교사 행정업무를 줄이기 위해 2010년부터 공문서 감축, 2011년부터 학교조직 효율화 시범학교 등을 추진해왔다. 특히 올해 들어 ‘수요일 공문 없는 날’과 함께 604억원의 예산을 들여 행정실무사 2448명을 추가 채용했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7일까지 도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도교육청 본청, 도교육청 북부청사, 지역교육청 등의 교사 8만5000여명 가운데 79.2%인 6만7000여명이 온라인 자기 기입 방식으로 이뤄졌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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