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연구센터, 1000명 설문
경기도 주민 4명 중 1명은 치안불안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아주대 사회조사연구센터가 6월22일부터 29일까지 경기도 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경기도민의 생활환경 및 정책평가’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최근 6개월간 사는 곳의 치안상태에 대해 43.9%가 보통, 29.7%가 안전하다고 응답한 반면 26.4%는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치안에 대한 불안감은 남성(23.9%)보다는 여성(28.6%)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의 치안 관련 보완사항으로는 응답자의 30.1%가 처벌 법규의 강화를, 22.3%가 치안 관련 시설물 증대를, 20%가 범죄예방활동 강화를 꼽았다.
또 경기도 주민의 가장 큰 불편사항으로는 교통이 26.5%로 1위를 차지했다. 교통문제는 2009년부터 3년째 경기도 주민 불만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일자리 22.7%, 문화 17.6%, 의료 9%, 치안 8.9%, 교육 7.8% 차례로 꼽혔다. 교육문제를 불만으로 꼽은 응답자는 조사가 시작된 200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우리 사회의 경제적 불평등에 대해 응답자의 74.5%가 ‘심각하다’고 답한 반면 ‘심각하지 않다’는 응답은 5.3%에 그치는 등 대다수가 경제적 불평등이 심각하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진보진영과 보수진영의 갈등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79.6%가 ‘심각하다’고 답했다. 오는 12월 18대 대선에서 전체 응답자의 88.4%가 ‘투표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배드민턴 ‘져주기’ 추가징계 가능성…세계1위 중국 위양 은퇴선언
■ KT 개인정보유출 집단소송 판 커지나
■ 한전, 전기요금 4.9% 인상할 듯
■ 얄팍해진 지갑…엄마는 ‘새 옷’을 안 산다
■ [화보] 앗! 지성이형도 응원 왔네
■ 배드민턴 ‘져주기’ 추가징계 가능성…세계1위 중국 위양 은퇴선언
■ KT 개인정보유출 집단소송 판 커지나
■ 한전, 전기요금 4.9% 인상할 듯
■ 얄팍해진 지갑…엄마는 ‘새 옷’을 안 산다
■ [화보] 앗! 지성이형도 응원 왔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