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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팔경? ‘단양구경시장’ 구경이 먼저!

등록 2012-08-06 21:07수정 2012-08-06 22:39

단양구경시장의 한 손님이 지난 3일 시장에서 열린 고객 참여 행사에 참여해 놀이를 즐기고 있다.  단양군청 제공
단양구경시장의 한 손님이 지난 3일 시장에서 열린 고객 참여 행사에 참여해 놀이를 즐기고 있다. 단양군청 제공
아홉번째 볼거리라는 뜻 지녀
참살이 축제 열어 손님들 유혹
1·6일 장날에는 외지상인 북적
충북 단양의 전통시장인 ‘단양구경시장’이 시원한 구경거리로 손님을 유혹하고 있다.

도담삼봉·옥순봉 등 단양을 대표하는 ‘단양팔경’에 하나를 더한 아홉번째 볼거리라는 뜻을 지닌 구경시장은 지난 1일부터 참살이 축제를 열고 있다. 3일에는 ‘애정남’으로 불리는 개그맨 최효종씨가 시장에 들러 상인·고객 등과 함께 어울렸으며, 날마다 향토 가수·국악인 등이 시장 무대에 오르고 있다.

상인회는 시장을 찾는 손님들에게 수박화채·마늘식혜 등을 대접하고 있으며, 지역 명품인 단양 육쪽마늘 장아찌, 마늘순대 등 참살이 전통음식도 선보이고 있다. 시장 한편에 마련한 단양팔경 사진전도 볼만하다.

구경시장은 단양은 물론 주변 제천·영월 등지에서도 상인과 손님들이 찾는 충북 북부지역 대표적인 시장이다. 요즘도 1·6일 장날에는 120여 점포 상인은 물론 외지 상인 200여명이 몰린다. 기업형 슈퍼마켓 등 대규모 점포들의 공세가 커지면서 색을 잃어가던 시장은 구경거리라는 덤으로 부활하고 있다. 시장상인회 등이 중심이 된 특성화시장육성사업단은 지난 1월1일 시장 중앙에 지름 2m 크기의 초대형 북 ‘장·보·고’를 달았다.

동아시아 바다를 장악하며 주변 상권을 휩쓸었던 해상왕 장보고라는 뜻과 ‘시장의 보배로운 북’이라는 뜻이 함께 담겼다. 상인회는 지난달 6일 김덕수 사물놀이패를 불러 특별 타고식을 하기도 했다.

김재홍(55) 구경시장상인회장은 “축제 등 구경거리를 덤으로 마련했더니 휴가철을 맞아 단양을 찾은 관광객 등이 시장으로 몰려들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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