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폭염 속에 일하던 농민 3명 잇따라 숨져

등록 2012-08-08 08:15

경찰, 열사병에 인한 사망 추정
폭염 속에 일하던 농민들이 잇따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오후 5시께 충북 청원군 현도면 우록리의 한 농로 근처에서 전아무개(72)씨가 1t 트럭 운전석에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주민은 “차가 논길을 막고 있어 확인해 봤더니 사람이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위암 수술을 받은 지 얼마 안 된 전씨가 점심을 먹은 뒤 논에 나갔다는 유족의 진술에 따라, 지병에 더위가 겹쳐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10분께엔 전북 익산시 춘포면 쌍정리의 한 고추밭에서 일하던 성아무개(51)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성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발견 당시 성씨의 체온이 40.7℃인 것으로 미루어 열사병에 의해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11시50분께 충북 옥천군 동이면 금암리에서 박아무개(59)씨가 자신의 집 마당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이웃집에 사는 김아무개(51·여)씨가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숨진 박씨는 변을 당하기 전 자신의 포도밭에서 아침부터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윤주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대치동 아파트 “배달원들 엘리베이터 타지마”
싼티 챔피언 ‘강남오빠’, 지구촌 낚은 비결은
저소득층 아이들, 아동센터 에어컨 앞에 ‘옹기종기’
MB “녹조는 불가피 현상” 발언에 누리꾼 ‘분노’
[화보] 양학선이 보여주는, 이것이 바로 ‘양학선’!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