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졸업생 등 변호사 자격증 소지자들이 6급 상당 지방공무원 채용에 몰리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달 31일부터 6급 상당의 연봉제 비정규직 법률전문가 1명을 채용하기 위해 변호사 자격증 소지자들을 대상으로 지원서를 접수중인데, 13일 현재 변호사 자격증을 지닌 11명이 응시원서를 냈다고 밝혔다. 지원자는 로스쿨 졸업자 10명, 사법연수원 수료생 1명이며 보수는 월 331만여원, 연봉 3954만원이다. 경기도교육청은 2005년에는 소송업무를 맡을 5급 상당의 전담 변호사를 특채 형식으로 뽑으려다 지원자가 없어 무산됐다.
경기도는 지난 3월 행정심판 업무를 담당할 6급 상당 계약직 공무원 1명을 채용했다. 당시 응시자는 모두 26명이었고 이 중 사법연수원 수료자 2명을 포함해 21명이 변호사 자격증을 지녔다.
하지만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적임자를 찾기가 어렵다고 호소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면접장에 가보니 변호사 자격증 소지자가 많아 놀랐다”며 “그러나 바로 현장에 투입해도 괜찮은 인재를 찾기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광화문 뒤덮은 연기 ‘MB 임기내 완공’이 불씨?
■ ‘독도수호 표지석’에 MB 이름이 왜?
■ 김문수 “나같으면 비리전력 김종인 날린다”
■ 정지영 감독 “영화가 힘들어 나가는 사람이 생길지도…”
■ 전력난 왜 해마다 반복되나?
■ 방송3사 올림픽중계 KBS 웃고, MBC 울다
■ [화보] 손연재, 마침내 눈물…“5등도 믿기지 않는다”
■ 광화문 뒤덮은 연기 ‘MB 임기내 완공’이 불씨?
■ ‘독도수호 표지석’에 MB 이름이 왜?
■ 김문수 “나같으면 비리전력 김종인 날린다”
■ 정지영 감독 “영화가 힘들어 나가는 사람이 생길지도…”
■ 전력난 왜 해마다 반복되나?
■ 방송3사 올림픽중계 KBS 웃고, MBC 울다
■ [화보] 손연재, 마침내 눈물…“5등도 믿기지 않는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