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던 열차의 객차와 객차가 분리되는 황당 사고가 일어났다.
16일 낮 12시15분께 충북 영동군 영동읍 각계리 경부선 철도 상행선에서 부산발 서울행 1210호 무궁화 열차의 1번 객차와 2번 객차가 분리됐다.
코레일은 이날 “기관차와 연결된 1번 객차와 2번 객차 사이의 연결기가 파손되면서 사고가 났고, 연결기 파손과 함께 공기 제동관까지 끊어지면서 2~7번 객차와 맨 마지막 발전차가 급제동을 하게 됐다”며 “객차에 승객 250여명이 타고 있었지만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열차 운행이 46분 정도 지연됐으며, 승객들은 뒤따르던 동대구발 서울행 1306호 무궁화 열차를 타고 목적지로 향했다.
코레일은 “일단 연결기 불량 때문에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차량사업소로 옮겨 정밀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주/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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