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엘지화학 청주공장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재료공장에서 일어난 폭발사고(<한겨레> 8월24일치 15면)의 희생자가 5명으로 늘어났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재료공장에 보관돼 있던 위험물질인 다이옥산의 안전 관리 실태 등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 현장에서 이아무개(26)씨가 숨진 데 이어, 이튿날 김아무개(24)·하아무개(38)씨, 27일 조아무개(42)씨, 28일 김아무개(37)씨가 차례로 목숨을 잃었다. 사고 당시 화상을 입어 대전의 화상치료 전문병원으로 옮겨진 10명 가운데 이들 4명 말고도 중화상을 입은 이들이 더 있어 희생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 쪽은 일단 화재 원인으로 다이옥산을 주목하고 있다. 다이옥산은 경유·등유 등과 함께 제4류 위험물질인 인화성 액체로 정전기·라이터 등 발화물질을 만나면 발화할 수 있다. 사고가 일어난 재료공장 안에 유기발광다이오드 생산 용매인 다이옥산이 보관돼 있었고, 다이옥산이 담긴드럼통이 폭발하면서 사고가 일어났다.
청주/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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