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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YTT·라마다서울호텔
‘성매매 적발’ 영업정지

등록 2012-09-04 22:30

서울 강남구는 성매매를 알선한 국내 최대 규모 룸살롱으로 알려진 ‘어제오늘내일(YTT)3’에 2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했다고 4일 밝혔다. 이의신청 등의 기간(청문 절차)을 거쳐 실제 영업정지는 다음달 4일 이후 이뤄진다.

서울 논현동의 19층 호텔 건물 지하 3개 층을 사업장으로 쓰는 와이티티는 룸이 180개, 여성 종업원이 500여명에 이르는 곳으로, 일부인 와이티티3은 지하 3층에 있다. 지난 5월10일 경찰이 이 업소의 성매매 알선 혐의를 적발했다. 구 관계자는 “해당 건물 지하 1~3층에 와이티티1~3이 영업중인데, 일단 와이티티3만 경찰에 적발됐다”며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적발”이라고 말했다.

라마다서울호텔도 지난 5월 성매매 행위 장소를 제공한 사실이 적발돼 강남구로부터 3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 호텔은 2009년 4월 성매매 장소 제공을 이유로 영업정지 처분을 받자 강남구를 상대로 행정처분 취소 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

구 관계자는 “지난 7월 개정된 성매매방지법에 따라 성매매 방지, 피해상담소 안내 게시문 부착이 의무화된 관내 325개 유흥업소에 대해 지난 3일부터 일제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인택 기자 imi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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