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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동안경찰서, 첨단 범죄추적 시스템 개발 25일 선보인다

등록 2012-09-10 21:47

경기도 안양동안경찰서가 범죄 발생과 동시에 실시간으로 용의자나 차량의 위치는 물론 경로를 추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오는 25일 선보인다.

지난 3월부터 개발한 ‘범죄 감시 추적 시스템’(Watch & Tracks)은 현장 상황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112 종합상황실에 첨단 정보기술(IT)을 접목시켰다. 112신고 즉시 주변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이 반응하고 순찰차는 범죄현장의 폐쇄회로텔레비전에 잡힌 영상을 보며 출동한다.

이 시스템의 특징은 범죄 용의자의 도주경로를 주변 폐쇄회로텔레비전 카메라가 추적해 순찰차에 자동 전달되도록 했는데, 기존 방범용 및 차량번호인식용 폐쇄회로텔레비전 뿐만 아니라 불법 주정차·공설주차장 폐쇄회로텔레비전까지 동원된다.

1단계 용의자 감시 추적 시스템의 경우 지리정보시스템(Geographic Information System)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이 시스템에서 지도의 특정 지점을 클릭하면 주변 폐쇄회로텔레비전이 자동으로 방향을 조정해 해당 지점을 비춘다. 용의자가 이동하면 폐쇄회로텔레비전의 방향 등을 일일이 제어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도주 경로를 추적하고, 용의자의 인상착의와 현장상황 등은 순찰차량 단말기로 바로 전송된다.

2단계 차량 감시추적시스템은 차량번호인식시스템(AVNI)에서 이동 중인 도주차량을 인식해 궤도를 추적한다. 차량번호인식시스템 데이터베이스(DB)에 방범용 폐쇄회로텔레비전 1804대의 데이터베이스, 불법 주·정차 폐쇄회로텔레비전 232대의 데이터베이스, 공영주차장 52곳의 폐쇄회로텔레비전 데이터베이스를 모두 통합해 차량 수배 기능을 강화한 것이다. 이런 검색결과를 토대로 용의차량이 자주 이용하는 이동경로를 ‘차량궤적’으로 표출해 용의차량을 쉽게 검거할 수 있게 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하지연 안양동안경찰서 생활안전계장은 “폐쇄회로텔레비전망이 다른 도시에 비해 비교적 강력하게 갖춰진 안양시의 특징을 이용해 이런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며 “과학적인 치안시스템으로 현장대응력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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