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서부경찰서는 10일 가출한 중학교 중퇴생에게 40여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시키고 소개비 등의 명목으로 돈을 갈취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최아무개(20)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최아무개(18)양을 불구속 입건했다.
최씨 등은 가출해 마땅히 오갈 데가 없던 ㅂ(14)양을 지난 3월8일 자신들이 투숙해 있던 여관에서 지낼 수 있도록 해주고 4월15일까지 성매매를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 등은 박양의 사진과 신체정보 등을 인터넷에 올려 성매수 남성을 물색했으며, ㅂ양이 받은 600여만원을 소개비, 숙박비, 식비 등의 명목으로 대부분 갈취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들은 ㅂ양이 떠나려고 하자 폭행하고 지갑과 휴대폰을 빼앗은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최씨 등의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조사해 성매수 남성들의 신원 파악 작업에 들어갔다. 김해/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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